20日
어제 먹다 남긴 볶음밥을 아점으로 먹었다.
방에 있으면 다시 잠들 것 같아서 마루에 히터 풀가동 하고 노트북 가져와서 그림그리고 있는데 우체국에서 전화가왔다! 지금 현관앞인데 문 열어줄수 있냐고,,,ㅋㅋㅋ
으하하... 캐시카드(체크카드)가 왓따
밥먹으며 보던 프로그램에 나오던 여자탤런트분인데
뭔가 옷도그렇고 머리도 그렇고 넘 귀여워서 찍었다
티비를 보고있는데 마쨩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다음주 월요일 5시에 나와줄수 있냐는것...! 당연하죠! 나올수 있다고 하고 다시 티비를 보는데 이번엔 샤브샤브집에서 전화가 오더니 수요일에 2시에 나와줄수 있냐고.... 원래 10시로 알고 있었는데 왜 2시인지 잘 모르겠지만 몇시까지이냐고 물어보니 4시래서 오케이했다. 기모노 입는법이나 주문받는법 같은걸 알려주려는걸까?
알차게 디저트도 먹어준다
저녁으론 라면을 먹었다 뭔가 물 많아보이는데 물많은거 맞음
하지만 알차게 밥도 말아 먹었다.
근데도 배가고파(!!)서 저번주 주말에 출장갔다온 룸메 언니가 오미야게로 사다준 떡을 먹었다. 안에 팥이 들어있는 쑥떡이었는데 와,,,,, 정말 맛있다...ㅠㅠㅠㅠ
그냥 딱 생각한 맛일줄 알았는데 팥이 엄청 달고 부드러웠다. 일본 음식은 겉으로 보긴엔 엄청 평범해보이고 아는 맛일것 같은데 내가 아는 맛보다 한단계 두단계정도 업그레이드된 맛인 경우가 많은거 같다(특히 PINO 아이스크림..)
오랜만에 빙결도 먹어주기 움하핫
20일은 일본와서 못그렸던 그림만 잔뜩 그렸다..
21日
일본오고 뭔가 늦잠자면 안된다는 생각에 요즘 계쏙 아침 6시쯤 일어난다.. 덕분에 밤에도 9시만 되면 매우 졸립다
오늘도 6시쯤 일어나서 핸드폰 하면서 다시 자다 깨다 하면서 누워있었는데 전화가 오길래 받아보니 아마존이었다.
며칠전 한국에 있는 친구가 관세땜에 인형 좀 받아서 보내줄수 있냐는 부탁을 해서 오케이 했던건데 우체국이외의 택배는 처음 받아봐서 혹시 놓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화가 와서 다행이었다. 여기또한 지금 현관앞인데 열어줄수 있냐고,,ㅋㅋ
당연하죳!
짱구에서 볼때처럼 일본은 택배를 받으면 택배아저씨가 주시는 작은 종이쪼가리같은 거에 무조건 싸인아니면 도장을 찍는 시스템이라 넘 재밌다.
넘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왜 이러고 있음..?
완전 괴로워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도 찍어서 보내주니 완전 빵터짐
그리고 아침을 먹었다.. 헤헤
후라이팬 언제쯤 익숙해질까...! 그냥 하나 새로 사고싶다..,,,^__^,,,
반숙이 터지는건 내 잘못이 아니다.,,, 다 후라이팬 때무니얏,,,,,^____^
다혜언니가 맨날 뭔 쥬스랑 같이 먹냐고 물어봐서 놀랫다. 쥬스가 아니라 녹차임
난 매우 한식맨이라 쥬스랑 밥이라니 생각만 해도 우웩이당,,,,,,
이게 녹차인건 어제 알았다. 그냥 뭐 차의 한 종류겠지뭐 했는데 다혜언니가 뭔차인지 물어보길래 궁금해서 쳐봤다. 녹차는 일본말로 료쿠챠.... 맛챠인줄 알았는데 또다른 말인걸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베란다 창문 열어놓고 바닥을 고로고로했다. 탈모가 금방 올것같다.... 머리카락 왜이렇게 많이 빠져!!(빠짉)
과일 파는 트럭
ㅋㅋㅋㅋㅋㅋㅋㅋ일본에도 이런게 있을줄 몰랐다 남한테 폐끼치는거 안좋아하니까 뭔가 이런 방송하는 것도 잘 안할줄 알았는데,,, 아저씨의 노래가 귀에 착착 감긴다
아마 곶감파는 트럭인거 같다
저녁으론 카레를 했다. 오래 먹고 싶어서 이번엔 물을 좀 많이 붓었더니 묽은느낌이다
돈 아끼고 싶어서 고기를 안넣고 대신 멘치카츠를 먹었다. 헤헹,,,, 이것도 나름 맛있다. 뭔가 한국에 있는 일본 카레집에 온 느낌? 일본에 있는 기무치는 맛이 없다.
달달하다 정말.. 설탕의 달달함이 아니라 뭐랄까 야채의 달달함?인데 쨌든 10퍼센트 부족한 맛이다. 글구 저거로 저번에 김치볶음밥을 했었을 때 김치를 볶는데 김치가 노래지지 않아서(익으면 노래지잖아요?) 놀랬다....! 뭐지 왜 안노래지는거야,,?
이젠 기무치를 안사먹는거로 맘속에서 결정했다.
빨래도 돌렸다.
기숙사에선 한번 돌릴때 2500원이었어서 친구랑 2주동안 모아서 돌리던 습관이 남아서 뭔가 자주 안돌리게 된다. 최대한 모으고 모으는 느낌,,,? 무료니까 암때나 돌려도 되는데 뭔가 그렇다.. 뭔가...
빨래를 널고 컴퓨터를 하는데 손님이 왔다(새가 왔다)
좀 시적으로 써봤다. 하핫,,
밤에 자기 전... 하루종일 저 그림만 하다 잠자다 했다. 요즘 계속 잠이 온다...
안그래도 잠이 많은편인데 히터를 틀면 공기가 탁해져서 잠이 더 잘온다..ㅠ_ㅠ
그렇다고 히터를 끄면 방이 10초만에 엄청나게 추워져서 끌수도 없다
그만 자고파~~
22日
왜 벌써 일요일인게얏!!!! 정말 화가난다
아침은 언제나 반숙과 소세지,,,
오늘은 하이큐 원화전을 보기위해 나왔다.
월요일까지라서 내일은 일가니까 오늘 가는걸로!
날씨가 너무 좋당 이건 저기 가운데에 있는 이발소가 뭔가 분위기있어보여서 찍으려고 한건데 제대로 보이지도 않넴...
알바도 구했겠다 정기권을 뽑았다. (+원화전이 있는 이케부쿠로에 가려면 왕복 8000원 정도라,,, 정기권 뽑는게 더 싼 느낌이었다 하하)
원래 갖고있던 파스모를 이용해서 만들수 있는건지 물어봤는데 가능하다고!,, 다행 안에 돈이 들어잇는것도 그대로 쓸수 있다고 한다, 정기권내의 역일땐 정기권으로 쓰고 아닐땐 충전했던 금액으로 사용된다고.... 좋네!
정기권땜에 들른 우에노역
예전에 도쿄왔을 때 배고파서 들렀던 빵집인데 다시보니 넘 귀엽다.
판다가 잇어서 찍음
날이 좋아서 오늘은 엄청 오랜만에 치마를 입었다
귀여운 빵들.. 여기 빵들도 맛있다.
다음에 애들 데려가고 싶다, 민지언지도 뭔가 여기 좋아할 것 같다
다담주에 오면 데려가야겠다
이케부쿠로역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정말...많았다...휴..... HP가 순식간에 반은 없어진 느낌이었다. 집에 가고싶었음.... 요 캐릭터는 역안에 잇던 거였는데 넘 웃기고 징그럽게 생겨서 찍음 손가락캐릭터에 손가락이 또 있으니 이상했다.
원화전은 세이부 백화점 별관 2층 갤러리에서 열린대서 일단 별관으로 통하는 통로가 있는 4층에 갔는데 이런 탁트인데가 나와서 뭐지,,?! 하고 2층으로 다시 내려갔는데 2층은 통로가 없어서 다시 지도를 보니 4층에 저 탁트인곳에서 주차장길로 들어간다음 따로 내려가야하는 것이어따.... 넘 힘들었다
겨우겨우 도착했는데,,,,,,, 현장권 완판...
어이가 없다...하핫
예약권도 아니고 현장권이 완판이라니 첨듣는 말이다,,,,흑흑,,,,
이렇게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하이큐의 인기,,,, 결국 보지도 못하고 그냥 나옴ㅋㅋ,,
아쉬워서 앞에 붙은 포스터라도 찍고 나왔다...
점심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며 돌아다니는데 Denny's가 있길래 들어갔다. 미국에 있었을 때 데니즈 정말 좋아했는데 일본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미국 데니즈가 하하호호 미국 백인네 가정식 느낌이라면 일본 데니즈는 음..... 그냥 햇빛 잘비치는 패밀리레스토랑 같음.
가스토를 생각하고 무료 드링크바가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두둥)
조용히 저거만 먹고 나왔다. 저게 뭐냐면 멕시칸 도리야였다.
맛있다,,, 소세지 하나 덩그라니 나온게 좀 웃기지만.
이케부쿠로에 왔으니 애니메이트 본점도 가보고
다른 애니메이션 게임샵도 들어가봤다. 정말 별게 다있다 신기해~~
근데 내가 찾던 굿즈가 없었다. 파일 딱 한종류 있었음..ㅋㅋㅋㅋㅋ참내...
어이가 없어서 점원한테 물어봤는데 "아... 지금 전혀 없어요..죄송합니당"... 멘탈 와장창됨,,, 나름 인기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걸가 애니메이트는 저렇게 넓은데 왜 없는걸까,,휴...........
심란한 마음으로 (대신 책 한권 사서 기분은 좋았다) 집에 돌아왔다.
솔직히 더 보고 싶었는데 혼자오니 별로 재미가 없어서 다음주 일요일에 쉐어하우스 언니들이랑 오는거로 약속 잡고 후다닥 열차를 탔다.
내가 사는 곳 정말 도쿄 맞니..?
길가 걷다 가끔씩 이런 오렌지나 귤을 보면 놀랍다
이케부쿠로 로손에서 소중히 사온,,, 모찌식감 롤케익....ㅠㅠ
이거 내가 최고 좋아하는 빵 중 하나다 너무 맛있어..흑흑... 다음엔 초코맛도 먹어보는 걸로.. 동네에 로손이 없어서 넘 슬프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슈퍼에서 장도 봤다.
멘치카츠가 다 떨어져서 원래 이번엔 카라아게나 다른 전자렌지에 데우는 튀김식품을 사려고 했는데 전번에 샀던 요 멘치카츠만 인기가 좋은건지 다른제품은 다 재고가 꽉꽉 차있는데 이건 딱 하나 남아있길래 집어왔다.
어쩐지 맛있더라
저녁으론 남은 카레를 데워서 멘치카츠와 먹었다~!
냠냠 맛나용
일기를 미루지 않으려고 했는데 뭔가 일이 없는 날이 더 쓰기 싫다 ㅋㅋㅋ귀찮다
한일이 없어서 그런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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