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다이소에서 산 이거 뭐라하더라 어댑터?인데

두자리밖에 없어서 뭐이래!!! 하고 불편하게 썼는데


알고보니 저기에 한자리 더 있었음ㅋㅋㅋㅋ<-바보



오늘은 타운워크 앱으로 응모했던 우에노의 샤브샤브집에 면접보러가는 날!!


근데 일단 냉장고에 밥도 물도 없어서 준비 다하고 슈퍼에 갔다왔다.

가는 길에 잠깐 해맸는데 길에 저런게 있었음.


오늘도 설사맨인 나는 계란죽.. 지겨워...흑흑


얼른 먹고 혹시 또 지하철 잘못탈까봐 한 원래 40분정도 걸리는데 한시간 이십분 전에 나갔다!


근데 어쩌다보니 탄게 급행열차여서 엄청 빨리 도착함.,, 무려 50분 전에 도착

ㅋ,,,,

그래서 역 앞에 우에노 공원에 갔다.

1년만에 오는건데 이전이랑 전혀 다른게 없네~


여기 풍경도 그대로다


요건 처음본다



공원에 앉아서 면접 예상질문으로 대답 뭐할지 생각하다가 너무 추워

서 돌아다니다가 츠타야에 가봤다.


우에노답게 판다관련 무언가들이 많다


츠타야가 구글맵으로 볼땐 책 dvd대여점이래서 한국 빅뱅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판매점이었음..

뭔가 종류가 많은건 아니었지만 훑어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히가시무라 아키코 작가님 책이 있어서..! 샀다. 하하하하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없지 

나중에 알고보니 드라마화돼서 첫방송이 오늘 10시였고 주연으로 켄타로 쨩이 나오는 드라마였다.....1!!! 젠장!!! 그저께 티비에서 켄타로쨩 나오는 드라마 광고가 나오길래 저거 봐야지 하고 수요일10시.. 하고 메모해놨었는데 이거랑 같은 드라마였음.

(근데 집에 도착하고 너무 졸려서 그냥 자느라 못봤다 **)



츠타야에서 가만히 시간 때우고 있는데....................... 신호가 왔다... 그것의 신호가...

**.....

배가 너무 아팠는데 참았다,,, 원래 배탈난거에 긴장해서,,, 흐흑,,, 

근데 면접 15분 남음 ^^,, 그냥 최대한 진정시키고 샤브샤브집으로 향했다.


후하후하 하고 들어가서 스이마셍~~ 스이마셍~~ 했더니 일하시는 분이 나왔다

면접보러 왔냐고 해서 그렇다 했더니 잠깐 기다려달라하더니 매니저분이 나왔다.

엄청 깐깐해보이는 아저씨였는데,,, 무슨 용지를 주시더니 채워달라고 하시고 자리를 비우심

(용지 받았을 때 이미 뭔가 붙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름이랑 주소 등등 쓰고 일할수 있는 날 시간 등등을 적으니 오셨다.

솔직히 말이 너무 빠르고 뭔가 단어 선택이 어려우셔서 잘 못알아들었는데ㅋㅋ 대강 눈치로 때려맞췄더니 괜찮았다. 비자는 뭐로 왔는지나 얼마나 일할 수 있는지,, 등등 

근데 난 7시간정도 일할 생각으로 지원했던거였는데 하루 4시간 정도밖에 안되고 심지어 점심시간이 1시간 30분이나 된다고...! 음...ㅎㅎ... 그래서 나보고 오래 일하려면 다른 곳을 구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셨는데 이 소리듣고 엄청 고민했는데,,, 기모노 입고 일하는 일이 흔하진 않을 것 같아서 그냥 하겠다고 했다. 솔직히 지금 일 구하는게 너무 급하니까 ㅋㅋㅋㅋ 그냥 다 괜찮다고.. .ㅎ.ㅎ 

주말도 원래 일 안하려고 했는데 토요일까지만 오케이했다.

하핫^^,,,,,,,,, 하하하하하하하 나중에 싫다하지 뭐...^^,,

결국 붙었다!!


근데 3시까지 일하는 거라서 3시 이후에 일할 일을 찾아봐야한다는 생각을 하며 우에노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뭐지 하고 받았는데 예--전에 응모했던 우에노의 이자카야집에서 면접 볼수 있냐고.... !!

와우 넘 짱이었다. 알바 하고있냐고 하길래 3시까지 일한다고 했더니 그럼 내일 면접보러 오라고! 댑악이었다.

넘 흥분해서 지금 봐도 괜찮다고 했는데 여권 가져와달라고 해서 내일 가는걸로..하핫

그리고 이력서도 새로 하나 더 써야하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게임센터에도 들어가봄

피카츄 잔뜩이다


여기도 오랜만이다 아메야요코쵸?

여기도 좀 무섭다. 냄새가 이상해,,!!


재미 없어서 공원쪽으로 돌아갔다


새소리 완전 많이 들린다

마치 조치원이 생각나는 곳이다...



노을이 건물 사이로 비치는게 이뻐서 찍었는데 건물이 잘 보이지가 않는다


그래서 건물에만 포커스 맞춰서 하나 더 찍음ㅋㅋ


공원 안에 신사가 있길래 가보았다.

오 오사카인가 남쪽에 그 !! 유명한 토리에 같았다


이렇게 토리에가 잔뜩 길게 세워져 있는 곳

다음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토리에 잇빠이


오우

아직도 저건 마시는 물인지 손을 닦는 물인지 잘 모르겠다


뒤에 있던 커플이 저기에 소원을 빌길래 구경했다

원래 기도 안하려고 했는데(신사는 뭔가 좀 그렇다,,) 기왕 우에노에서 일하게 된거 우에노 신님에게 기도하기로! 저기 빨간 통에 10엔 넣고 기도했다. 샤브샤브집 사람들 착하길... 내일 면접볼 곳 사람들도 착하고 제발 붙길... 일본 워홀 무사히 마치길... 등등

애니에서처럼 종도 짤랑짤랑 해보고 싶었는데 이게 왠걸 맘처럼 안됐다. 앞에 커플은 잘했는데,,? 음.. ㅇㅅ,,ㅇ


여우 신사인가? 여우 신상이 많았다



요런것도 꼭 있고~ 근데 다른 신사에 비해 수가 적었다.


오 무려 기계 오미쿠지다

해보고 싶었는데 고장이라고 해서 그냥 사진만


훙냥


아까 내려왔던 곳


신사 이름이 나올 때가 돼서 알았다.

花園稲荷神社 하나조노이나리 신사


딱 내가 나오니까 신사문을 닫았다.


동물원 시간은 끝났겠지만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돌아다녔는데 진짜 안어울리는 토템이있길래 뭐냐 이건 하고 생각해봤는데 동물원 토템이었음


좀 더 돌아다니다가 너~~~~~~~~~~무 졸려서 그냥 집에 돌아가기로 결정,,!

원래 낮잠 잘 시간인데 깨어있으려 하니 너무 괴로웠다,,,,ㅠ__ㅠ


야옹이들.. 하얀 야옹이가 걷는게 웃겨서 찍음

근데 찍기 시작하니까 안걸음 **


밤이 되니 불을 키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너무 졸린나머지 JR우에노역 말고 여기 케이세이 우에노역에서 지하철 타는건데 와 케이세이 우에노역 간판이당~~하고 사진찍곤 JR 입구쪽으로 걸어감

JR앞 횡단보도에 가만히 서있다가 여기가 아니란걸 떠올렸다.

근데 이때도 케이세이 우에노는 그럼 어디지,,!? 하고 찾아봄(바보)



흠 뭘까

입구는 여기입니다~~ 하고 말해주는것 같군


다음 열차까지 시간이 좀 비어서 역 안에 세븐일레븐 구경하다가 열차로 갔다.

열차에 나랑 어떤 아저씨 한분밖에 없어서 조용히 사진찍음


요 빨간 의자 진짜 대박이다

너무너무 폭신함...... 처음 앉았을 때 폭... 하고 폭신한 감촉에 놀래서 헉... 했다.


선풍기....

여름엔 일본에 안있어서 다행이군


낮에 물살때 같이 산 자몽쥬스

99엔밖에 안한다! 정말 음식 물가는 대부분 싼거 같다..

자몽 쥬스는 쓸때가 많은데 이건 적당히 달아서 괜찮은듯~~


낮에 우체통을 보니 있던 우체국택배 부재종이(?)

받아줄 사람이 없으면 이렇게 종이를 두고간다. 밑에 QR코드를 찍으면 우체국 홈페이지로 이동하는데 택배 내용물의 종류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기면 언제 다시 받을지랑 핸드폰 번호를 쓰는 곳이 있다. 그걸 입력하고 다음으로 넘기면 끝..

경비실 같은데서 맡아주던 시스템이 그립다........8_8 쉐어하우스 벨이 고장나서 방안에서 있으면 문을 두드려도 잘 들리지가 않는다. 



빨리 집으로 돌아와서 잤다.... 너무 배고팠는데 진짜 너무 졸려서 7시쯤부터 잤다.

세시쯤 너무 배고파서 일어남


대강 키리모찌먹고 내일 면접을 위해 이력서도 쓰고 회사 위치도 알아보고.. .등등 가계부도 쓰고 할일을 했다


요건 저번에 찍기 귀찮아서 안찍었던 우체국 통장

키키

근데 우체국통장이 생각보다 안쓴다는 말이 있어서 미쯔비시 통장(맞나?)를 만들까 고민중이다. 은행 한번 가면 기본 1시간은 깨지니까 넘 귀찮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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