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일기를 안썼다... 알바를 붙으면 쓰려고 했는데 계속 안구해져서 미뤄지고 미뤄지다보니 오늘이 됐다 하하 (9일)
3日
31일에 알바를 그만두고 그 뒤로 계속 아무것도 안했다~~ 백수인생 하하하
일단 손목이랑 팔을 낫게하고 싶어서 그만둔뒤부터 푹~~ 쉬었었는데 드디어 오늘 다 낫았다.
집에 물이 다 떨어져서 슈퍼에 가야했는데 정말 너무 귀찮아서 5시쯤까지 미루다가 전에 산 마스크를 끼고 나왔다
나도 마스크맨이다 하하
이전에 심심해서 현관 앞에 붙어있는 안내판에 쪼만한 낙서를 해놨는데 누가 푸린을 그려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누구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음
요즘 식욕이 폭발이라 빵을 잔뜩 사놔도 하루만에 다먹기도 하고 유난히 초코가 땡겨서 초코빵을 샀다. 저거 한봉지에 110엔?정도 였던거 같다
근데 초코맛이 별로 안남.
슈퍼에 가보니 오늘 절분 스페셜로 에호마키를 몇개 팔길래 하나 사왔다. 야키니꾸맛이 제일 평범할거 같아서 저거로 사왔는데 그냥 괜찮았음. 그냥 평범한 불고기김밥맛이었다. 맛있당 하하
에호마키는 김밥처럼 안잘라먹고 손으로 잡고 빵먹듯이 먹는거라고 알고있어서 함 그렇게 먹어봤다
근데 얼마나 단단하게 말았길래... 어떻게 먹든 뒷부분이 전혀 움직이질 않았음.
그리고 김밥보다 더 두껍다ㅋㅋ
배고파서 바게트 잘라서 구워먹기
블루베리 쨈을 사보았다
냠...마싯어 일본에 있으면 돼지가 될것만 같다
요즘 뛰어다니면 볼이 흔들리는게 느껴지는거 같다....흐흡..
하루종일 계속 타운워크랑 바이토루를 뒤져보았다.
이번엔 편의점이랑 슈퍼들을 지원해보았다.
슈퍼에서 가장 먼저 메일이 왔는데 보통 전화로 면접 날짜를 잡는데 여기는 홈페이지 주소로 연결되는 이메일을 주곤 거기서 면접 시간과 날짜를 정하는 것이었다. 뭐지..?하다가 얼떨결에 내일 3시로 시간이 정해짐........ 그러고 나서 보니 메일이 하나 더 왔는데 캐쉬카드와 인감, 그리고 신분증을 들고오라는 내용이었다.
음..,,, 왜 바로 채용할 것 처럼 인감을 가져오라는지도 좀 이상했고 너무 쉽게 풀리는 것 같아 의심쩍었다.
4日
그래서 밤에 계속 고민하다 영 이상한 곳 같아서 그냥 안감^ㅁ^
하하하
그냥 쭉 자고 5시쯤 일어났다.
그리곤 내일 집 바로 옆역의 편의점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는 전화가 왔다.
어제 슈퍼에 갔을때 이번엔 냉동 고기튀김대신 춘권을 사보았당
그리고 그저께 먹다 남은 카레랑 같이 먹어보았는데... 흠...ㅎ
춘권은 실패닷..^^
역시 고기가 짱이다....
티비를 보면서 먹었는데 디지몬 트라이를 오늘 밤에 해준다는 광고가 나왔다
보려고 했는뎀
핫케익을 구워먹으며 혜진이랑 민정이랑 보이스톡을 했다
두시간?정도 함.... ㄷㄷ 딱히 말하는 것도 없었는데 그냥 계속 켜놨다.
그리고 이력서를 씀 이젠 이력서 거의 외워서 쓸수 있을 것 같다... 몇번째야~~~ 하하
5日
아침에 일어나 면접을 보러 옆의 역으로 갔다. 11시에 면접이었다.
점장은 엄청 착해보였는데 언제까지 일할수 있는지 언제 일을하길 원하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알았다고 하고선 수요일까지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수요일 까지 연락이 없으면 떨어진거라고.... ^_^,,, 5일이나... 참냇....... 에휴
어쨌든 이야기할때는 분위기는 좋았는데 중간에 일본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냐고 하길래 없었다고 햇어야 했는데,,!! 있다고 해버려서 흐흡 얼마나 일했냐고 하길래 일주일이라고 괜한 말을 해버렸다. 이놈의 입이 문제지... .. . .
일이 계속 안구해지니 부담감이 점점 커져서 그런걸까 ㅋㅋ 요즘 계속 매운게 먹고싶어서 한국에서 떠날때 가져온 마지막 남은 라면을 끓여먹었다.
밥도 말아먹음 냠~~!
근데 저거 먹고도 배고파서 새로산 쵸코스틱빵을 먹었다. 아주 쭉쭉 들어간다.. 아무생각없이 3개 뜯어먹음 참내
스트롱 시리즈 너무너무 좋다. 가격도 다른 술이랑 비슷한데 알콜퍼센트가 더 높다니 키키
6日
영 좋지 않은 꿈을 꿨다. 아빠가 싫어서 잠시만이라도 떨어져 살고싶어서 일본으로 온건데 아빠꿈을 꿨다. 요즘 특히 많이 꾼다. 지겹다 증말~~
일어났는데 알바때문에 걱정이 돼서 그냥 미루고 있던 이불빨래를 하기로했다.
쉐어하우스에 있는 세탁기는 5키로짜리라 이불을 넣었더니 세탁기가 터져버릴것만 같아서 그냥 집근처 코인세탁소에서 하려고 미뤘었다.
근데 코인세탁소를 분명 쉐어하우스로 처음 오는 날에 어딘가에서 본거 같았는데 기억이 안나서 찾느라 고생좀 했다ㅋㅋㅋ,,,,
날씨가 너무 좋다
랄라라라라라라라
무거워~~
찾았다 하하하
정말 평화로운 동네다... 근데 코인세탁비로 300엔 건조기비로 100엔이었는데 수중에 500엔짜리가 하나밖에 없어서 어떡하지..........하다가... 옆에 앉아있던 남자분에게 바꿔달라고 부탁할까하다가..... 그냥 집에서 쉬고있던 신상에게 라인을 해보았다
다행히 언니가 딱 300엔이 있다고 해서 이불은 세탁기 안에 꾸겨 넣고 집에 빨리 갔다왔다
돌리고 원래 집에 돌아와서 쉬려고 했는데 뭔가 사람들이 자주 왔다갔다 해서 그냥 세탁소에 계속 앉아서 폰을 했다
정말 평화롭다...
룰루
빨래가 끝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핫케익을 해먹음 ㅎㅎ
이불빨래 한거랑 다른 세탁물도 돌려서 널었다.
요즘 이상하게 얼굴에 트러블이 많이 나서 이불에 진드기가 많다서 그런걸까...싶어서 그냥 침구를 아예 다 빨아버렸다.
그리고 그림그리다 잠듬 ㅋㅋ
빨래가 금새 다 말랐다. 바람이 잘불어서 좋다
ㅋㅋㅋㅋㅋㅋㅋ글 읽어주는 친구들이 다들 내 밥은 볶음밥이랑 카레, 간장계란밥밖에 없다고 해서 먼가... 찍어봐야 다른날이랑 똑같은거 같아서 걍 안찍었다.
저녁으로는 간장계란밥 먹음..ㅎ
배고파서 먹은 바게트.. 구워서 이번엔 쇼난마치요거트랑 블루베리쨈을 둘다 얹혀서 먹어봤는데 ,, , , ,너무 맛잇어!!!!!!!!!!!!!!!!!!!!!!!!!!
그리고 오늘은 마지막 남은 술인 하이볼...이엇다...
이거 전에 먹고 너무 써서 먹고싶지 않았는데 술이 넘 먹고싶어서 케케
머겅ㅆ다. 공포의 단맛재료 0%....
정말 쓰다 하하
먹고 컴퓨터를 하는데 진짜 너무.... 매운게 너무 먹고싶었다
새벽 3시.... 한국에선 새벽에도 자주 나가서 편의점을 가곤 했는데 일본와서는 한번도 안나가봤기 때문에 솔직히 좀 걱정했는데 거리에 거의 아무도 없었다
ㅋㅋㅋㅋㅋㅋ그래도 걱정돼서 일단 쿠보탄 들고 감
길거리엔 늦게 퇴근하는 사람 몇이랑 신문배달부들이 있었다.
신라면 하나쯤은 있겠지 하고..... 갔는데...........................없어서.......^^....
제일 매워보이는 거로 샀다.
탄탄면인듯?
일본은 미리 후레이크가 다 올려져있어서 좋다
그리고 고기도 큼직해서 좋음 ㅎㅎ
근데 위에 봉투(?)를 뜯었을때 직감했다.
이거 매운 라면 아니네...하고........매운 냄새가 1도 안났기 때문에...............
일단 물을 붓고 기다린다음에 위에 붙어있던 고추기름을 넣고 비볐더니 꽤 빨게졌다
근데 전혀 매운향 안남
일단 먹어봤는데,, 오!!! 맛있다. 전혀 매운맛은 안난다만 깨가 있어서 나름 탄탄멘 맛이 난다. 대신 땅콩맛이 안나서 2프로 부족한 탄탄멘...근데 숙주향이 나서 좋다
7日
이날은 뭐했지............? 솔직히 한게 없다. 그냥 방에서 그림그리고 연락 오기만을 기다렸다. 4시쯤까지 기다려보기로 하고 안오면 바로 타운워크를 뒤져보기로 마음먹고 있었는데 연락이 안와서.. 흑흑
너무 화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보이는 족족 다 응모했다...
그리고 연락이 몇곳 왔다. 옷가게 브랜드이길래 내일 면접보기로 하고 시간을 잡았는데 여기도 뭔가 좀 이상했다. 뭔가 옷가게 브랜드에 붙지 않더라도 다른 괜찮은 가게가 있다면 소개해줄테니 일단 상담받으러 오라는 것.... 음..?
초코빵도 다먹어서 식빵을 한번 사보았던걸 먹어봤다.
일본 식빵은 애니같은데서 여주인공이 아침에 늦었다 늦었어~~하고 입에 물고 달려가다가 남주랑 부딪혀서 꽈당 넘어질때 먹는 두꺼운 식빵같이 생겼다
신기해...
맛은 그냥 괜찮다.
블루베리 잼을 발ㄹ라 먹는데 벌써 쨈을 다먹었다 ... 어이없군.... 최소한 2주.. 한달은 갈줄 알았는데 ㅠㅠ 일주일만에 다먹다니...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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