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나마 일찍 일어났다!

10시쯤? 원래 9시에 일어날라했는데 너무 졸렸다.

얼른 일어나서 빨리 밥먹고 주소등록하러 나가기 위해 밥을 대강 먹었다.

계란후라이 완전 망함



주소등록(전입신고)를 하려면 구약소에 가야한다고 해서 구글맵을 보고 걸어갔다.

걸어서 10분은 개뿔! 20분은 걸린 듯? 근데 뭔가 정문부터 느낌이 안좋다 했는데 구약소가 아니라 시청이고 교육센터라고...........다행히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어딘지 설명해주셨다..흑흑 감사함당

다행히 구약소는 시청에서 멀지 않았다. 걸어서 또 10분 정도?

지나가는 길에 작고 예쁜 가게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이 좀 있어서 못찍었다. 다음에 간다면 찍겠음!


그렇게 구약소 도착..! 

역시 시골이라 그런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다른 워홀러분들 후기 봤을 땐 전입신고 하려면 3시간 기다렸다고 대기자수가 많다고... 해서 쫄았는데 (11시쯤 도착함) 내가 51번째 손님(?)이었다. 대기표를 뽑아야 하는건지 뭘 적어야 하는건지 몰라서 서성이다 직원한테 가니 대기표 뽑는게 있길래 뽑고 주쇼토오로쿠...시타인데스께도,,,, 자이류카-도.......(어버버) 라고 하니까 재류카드랑 여권을 보여달라했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니 주소랑 이름 출국날짜 등등을 적는 종이를 주셔서 적었다. 보건증을 만들거냐고 하길래 만든다 했다.

잠깐 기다리라고 해서 대기의자에서 기다리고 있는데...........와 정말 일처리 정말..........후..

너무 느려...........너무 심심했다. 위에 사진은 기다리다가 귀엽길래 찍은 것... 정말 어디든 만화가 있다 일본은. 너무 심심해서 밑에 있는 아동용 동화책도 몇개 읽었다.

대략 한시간 정도 기다린 듯..? 

직원분이 부르셔서 가보니 재류카드에 주소가 등록됐는데 내가 아까 종이에 쓴 주소랑 좀 다르다고 고쳐써달라 해서 종이에 고쳐쓰고 보건증을 만들기 위한 종이를 썼다. 엄마 이름을 쓰라고 했는데... 한자 몰라서... 가타카나도 괜찮냐고 했더니 다행히 괜찮다고 하셔서 가타카나로 썼다! 한자 공부 좀 해야겠다 ㅇㅅ,,,ㅇ


그렇게 보건증(종이쪼가리 같은거)이랑 재류카드 주소등록이 끝났다!


일요일에 못한 휴대폰 개통을 위해 시부야역으로 가기 위해 집근처 역으로 가는길에 가게가 이뻐서 찍었다. 색도 예쁘고 문이 특히 예뻤다.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았다. 얼마나 좋았냐면 스웨터 하나만 입고 다녀도 조금 쌀쌀한 정도로 좋았음.(말이 뭔가 이상한데 뭐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다)


조그마한 과일야채가게도 있길래 귤을 샀다. 비타민 충전! 진짜 맛없어보여서 걱정했는데 지금 먹고 있는데 하나도 안시고 달고 맛있다.


전철 실수로 잘못타서 오시아게역 가야하는데 우에노역감...^^

솔직히 여기 전철 정말 어렵다.... 익숙해 질만하면 계속 실수한다 빡첫!

우에노역이라 스크린도어에 판다가 그려져있다. 귀엽다 증말~!


시부야 역에 도착하고 도큐핸즈에서 밖으로 나오니 서점이 보이길래 바로 들어가서 PASH랑 아인9권이 혹시 있나 싶어서 했는데 있길래!!!!!!!!!! 샀다. 일본 서점에선 책을 사면 저렇게 커버를 만들어서 껴줘서 좋다. 뭔가 책이 안전하게 가방에서 돌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 난 책 흠집 나는게 싫어서 책 커버 시스템이 너무 좋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살짝 읽었는데 그림작가가 뭔가 또 바뀐거 같다. 8권이랑 다른 느낌이다 선이 더 얇고 다큐같아졌다. 그래도 여전히 재밌음 ~~! 모두 재미있는 아인을 보자~~


계산하는데 옆에 배포하고 있길래 가져왔다. 

저거 본적은 없지만 유명하니까 한번 가볼까 생각중~


시부야역 동쪽출구에 가면 빅카메라가 있다.(아마 동쪽출구 맞음)

난 실수로 다른 빅카메라점이 있는 도큐핸즈 출구로 나와서 그냥 동쪽출구역에서 하기위해 좀 걸어갔다. 저기 보이는게 빅꾸카메라..


빅심을 하기위해 복상을 찾았는데 카운터에 진짜 단 한명도 없었다... ㅇㅅ...ㅇ? 3시쯤이라 점심시간도 아닌데 왜..? 왠지 모르겠지만 서성이니 직원이 와서 계약하고 싶다고 하니 재류카드랑 크레딧카드를 달라했다. 그리곤 타블렛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종이계약서도 작성했다. 난 그냥 3G짜리 플랜을 계약했다.

다 싸인하고 다 체크하니 30분 정도 기다리라며 대기종이를 주셨다. 그거 고이 접고 뭐 하긴 애매한 시간이라 옆에 있던 타이토스테이션 게임센터에 감


요즘 흥하는 것 같은 이름이 뭐더라? 둘. 코난도 옆에 쌓여있다~~

코난 지금 어디까지 나왔을까

난 사랑은 스릴~서스펜스~ 하면서 코난 춤추는 노래 나오는 시즌까지밖에 못봤다


오소마츠상 정말 인기 많은가보다. 휴대폰 개통 후에 다이어리 사러 갔을 때도 오소마츠상 달력에 다이어리, 가챠까지 곳곳에 있다. 흡흡 부러워


이거 되게 갖고싶었는데 못뽑는거 아니까 그냥 앞에서 쳐다만 봤다.

허리베게하면 좋을 것 같은데!


편안해 보이는 도라에몽


30분뒤에 다시 가보니 종이를 달라했다. 뭔종이지? 했다가 아까 줬던 에이포용지 대기시간종이를 말하는 거였다. 

다시 앉아서 심카드가 들은 종이랑 계약서 쓴것들을 한곳에 담아줬다. 심카드를 안껴주길래 ???,,, 제가 끼는거에요? 이랬더니 껴줄순 있는데 560엔정도 내야한다고..?

ㅇㅅ...................ㅇ 그냥 제가 할게요..

그래도 심카드 1엔 이벤트 기간이라 원래 3400엔인가? 심카드 비용이 있는데 1엔만 냈다! 히힝 친구소개 할인 받으면 500엔 할인받을수 있다했는데 귀찮아서 안알아갔더니 못받았다. 받을 걸...ㅠㅠ


저혈압인지 어지러워서 근처에 있던 규카츠집에 갔다. 


드디어 먹어본다 규카츠! ! ! !

애매한 시간에 가면 줄을 안서도 된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4시쯤 가니 사람 반정도밖에 안 차있어서 여유롭게 먹었다. 난 토로로랑 같이나오는 1400엔짜리 규카츠를 먹었다.


흠...........................

난 생각보다....................별로였다.. 왜지 기대를 너무 많이한걸까...했는데... 

그렇다...난... 부드러운 식감을 안좋아한다!!! 규카츠를 저렇게 살짝 구워서 소스랑 토로로에 찍어서 먹는거 같은데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그냥 녹는다. 고기가 아니라 그냥 뭐 크림수준. 문제는 난 그런게 싫은... 것... ... .  . 맛없는건 아닌데 그냥 그랬다.

흐흑 그래도 아까우니 다 먹었다. 양배추도 다먹었다. 

옆자리에 앉은 일본 남자분이 양배추 먹는걸 봤는데 내가 한 여섯입 먹을 양배추를 한입에 우겨넣고 계셨다. 당황했다


토로로.

마 랬나? 뭔가 고소+조금달달한 맛이었던 것 같다.

실은 기억이 잘 안남^__^;

낫또같다


넘 급하게 먹느라 고기사진을 안찍었네 싶어서 찍은 사진. 마지막 두점 남았을 때 찍었다.


넘 피곤해서 후다닥 먹고 다이어리를 사러 도큐핸즈에 갔다


도큐핸즈에 가니 문방구같은게 없는거 같아서 5층갔다가 엘베타고 내려오는데 우연히 열린 3층에 문구류가 좌라락 진열되어있어서 후다닥 내렸다. 귀여운 시바

시바랑 고양이 중 고르라고 하면 못고르겠다. 둘 다 색다른 매력이 있어..


다이어리를 사려고 했는데 너무 맘에 드는 건 없고 가격은 비싸고 해서.. Loft에 가보았다. 로프트가 다이어리 종류는 더 많은 것 같다. 가계부는 이미 있고 일기도 여기에 쓰니까 그냥 간단한걸 샀다. 그래도 900엔.... 안에 디자인 정말 너무 간단해서 쓸쓸할 것 같아 스티커도 하나 샀다. 으하하 꽉꽉 채워주겠어.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기다 스티커. 실은 하나 사고싶었다.


시부야에는 하치공이 있다. 하치공 캐릭터도 이곳저곳에 있다


근데 솔직히 노관심이라 그냥 슬쩍~ 찍고 지나갔다 하핫

관광객이 꽤 몰려서 사진을 찍고있었다



입욕제를 사기위해 LUSH를 찾던중 와이파이 이름이 너무 웃겨서 캡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부야에는 곳곳 가게에 무료 와이파이가 많아서 좋다. 난 OIOI 앞에서 후다닥 검색하고 러쉬로 갔다. 헉.... 러쉬에 갔는데... 너무 싸다!!!!!!!!!!!!!!!1

너무 당황했다(정말 너무 싸서) 인터갈락틱이 750엔밖에 안해..!!!!!!!!!

난 방향제로 쓰기위해 섹스밤을 샀는데 한국에서도 9000원인가? 내고 샀는데 650엔이었다... 어이없군.. 집에 욕조가 좀 더 컸다면 아마 인터갈락틱도 샀을 것이다..

(어제 민정이가 스카이프로 우리집 욕조 보더니 혜진이네 싱크대에서 왜 씻냐고 했다.. 그정도로 작다 하핫)



여차저차 집에 오고 우선 제일 급한 핸드폰 개통을 했다

도코모다~

번호 시작이 080이라 이상하다 군대에서 오는 전화같군

일단 핸드폰 전원을 끄고 클립같은거로 심카드 구멍안을 누르면 뿅하고 심카드 함이 튀어나온다. 거기에 들은 한국 심카드는 다른데에 보관하고 받아온 심카드를 넣고 전원을 킨다음에 앱스토어에서 みおぽん이라는 앱을 다운받고 헬프를 누른다음 프로파일을 설치하면 된당. 해외용 말고 그 위에있는것으로! 미오폰이라는 앱으로 내생각엔 얼마나 전화를 쓰고 데이터를 썼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이 방법 말고도 설명서에 써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다운받아도 상관없다~


みおフォンダイアル라는 앱으로 전화를 걸면 원래 통화가 30초에 20엔인데 10엔으로 할인해 준대서 깔았다.



산거 정리도 하고 가계부도 정리하고 좀 자고 일어나서 샤워하고나니 배고파서 이틀 전에 슈퍼에서 산 교자를 굽고 싶어서 굽는 방법 찾아보려고 네이버에 군만두 라고 치니 자동완성에 나왔다. ㅋ ㅋㅋ 나만 군만두 굽는법 모르는 줄 알았는데 다 똑같군!


근데 내가 산건 냉동만두가 아니라 냉장이라 좀 다를 것 같아서 그냥 결국 랩핑지 위에 써있는 굽는 방법을 따라했다. 기름을 조금 많이 두르고... 만두를 올리고... 물을 붓은 다음 뚜껑을 후다닥 닫고 쎈불에 굽기... 물기가 사라지면 약불로 조금 익혔다가 끄고 먹기. 


포이즌_쿠킹.jpg

정말 저 그대로 했는데 이렇게 됐다.

ㅅㅂ..................

그냥 빨리 돈 많이 벌어서 요리사 고용할래


그래도.... 저 탄부분만 빼고 먹으면..먹을만 해.......

퉷..,,,


맥주도 너무 맛 없어서,, 너무 써서.... 난 아사히가 안맞는다....

어쩔수 없이 마지막 과자를 뜯었다. 79엔짜리 감자칩

맛나다~

과자 먹다가 맥주 다 못마셨다,, 이런


맛없는 맥주.

남아서 지금은 귤이랑 꾸역꾸역 먹고있다.

내일은 꼭 빙결을 먹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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