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서 유통센터역에 갔다가 살 거 다 사고 아사쿠사역의 다이소에 갔다

간김에 타운워크도 쓸어왔다


아사쿠사역 근처에 스카이트리가 있나보다. 좀 탁트인 곳에 가면 어디서나 보이는듯.

다이소 찾아가던 길에 멋져서 찍음 케케


아사쿠사는 언제와도 멋지다. 전통 거리 같은 느낌이고 카미나리몬 근처에는 노점 음식점들이 많아서 너무 좋다 재밌다~ 오늘은 성인의 날이라서 후리소데?를 입은 여자분들이 길거리에 많았는데 아사쿠사라 그런가 더 많았다.


가는길에 보였던 웃기고 귀여운 무... 뭘까 저거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소 옆에 있던 서점 구경하다 다혜언니가 좋아하는 카이지 작가 만화가 있길래 반가워서 찍었다


다이소에서 필요한 생활물품을 잔뜩 사고 나왔다. 생각보다 엄청 작은 다이소여서 찾느라 넘 힘들었고 몇개 못샀다 허잉..



뭔가 일본 스러운 빌딩벽

2016년 팬톤컬러네


너무 배고파서(오늘도 아무것도 안먹고 나왔다 흑흑) 노점상 근처에서 당고를 사먹었다

원래 3알인데 2알만 있는 이유는 배가 겁나 고파서 허겁지겁 먹다가 아 사진! 하고 생각나서 찍음

120엔! 그냥 그럭저럭 맛있다! 떡이 엄청 부드럽고 모찌모찌했다 


아사쿠사는 항상 사람이 버글버글하다



신년이라 집이든 가게든 문 앞에 이런게 많다.



흐흡 귀여워


이거 너무 귀여워서 찍으려고 하는데 앞에 어떤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이걸 엄청 초 집중하면서 보고 계셔서 너무 웃겼다. 할머니가 부를 때까지 계속 지켜보고 계셨음.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거 같았다ㅋㅋㅋ



무릎이 너무 아파서 그냥 집에 가려했는데 역 입구 근처에 다리가 너무 멋져서 입구까지만 갔다.


아사히 빌딩?이었나 저게

역으로 들어갈 때 역에서 나오던 어떤 일본 아줌마분이 저거 보더니 응꼬!(똥!) 하셔서 완전 빵터졌다. 웃음 참느라 혼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랑 강. 완전 여기 멋졌다. 해질때쯤 가니 빛도 멋지고 탁트여서 좋았음.

바람에 검심에 나오는 옛 일본 거리 같았다 


아사쿠사역스러운 역입구 

긴자선 입구라 저기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 빠직

아사쿠사선 입구는 또 다른 곳에 있었다. A4입구에서 왼쪽으로 50미터 꺾으면 나온다.


집 알아볼때 구글 맵으로 집 근처를 돌아다녔는데, 주택가에 완전 뜬금없는 치과가 있길래 뻘하게 빵 터졌는데 오.. 우연히 지나가다가 실제로 봤는데 분위기 있었다. 가정집 같았음



집에 도착해서 짐 풀고 또 두시간 정도 자다가 장보러 집근처 슈퍼에 갔다

일본 야채들은 정말 다 하나같이 정직하게 생겼다. 당근은 정말 당근같이 생겼고 파는 정말 파같이 생겼고 무는 정말 무같이 생겼고... 버섯도 정말 버섯같이 생겼다.

말이 좀 이상한데 실제로 보면 이해할 듯,,,


자전거가 시급하다. 흐흑 장본거 들고오는거 너무 고되다...

내 팔 어쩔거야


냉장고를 채우니 이제야 좀 사람사는 집 같았다! 키키 물은 수돗물 먹기 싫어서 그냥 우롱차를 샀다. 근데 다신 저거 안살듯하다 너무 맛없어!

내가 좋아하는 술들도 사고~~^^ 

반찬거리도 사고 이것저것 많이 샀다

사진에 있는거 + 햇반5개 + 과자 1개 사는데 25000원 정도밖에 안들었다. 와...

확실히 저런건 싼거 같다. 교통비만 좀 더 쌌으면... ㅠ▽ㅠ


이틀만에 제대로 된 밥을 먹었다

엄마한테 보내줬더니 집보다 더 잘챙겨먹네 라고 들었다. 나도 그 생각함ㅋㅋ


먹고 씻고 가계부 쓰고 


지금 포스팅 하면서 먹고있는 레몬 빙결이랑 포테토칩




아악 그리고 아까 갑자기 생각났는데 어제 밤에 샤워하고 샤워실 문고리에 팬티 빨은 걸 그대로 걸고 오늘 밤까지 뒀다. 흐흡.... 수치사다 정말... 

어쩐지 오늘은 쉐어하우스 분의 눈빛이 다르다 했는데.... ..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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