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거의 보름을 일기를 안썼다 하하...

왜이렇게 밀렸지? 실은 요즘 좀 많이 지쳐있다 현타도 자주 왔고 ㅠㅜ

일 하면 나름 재밌긴 한데 너무 지치니까 이렇게까지 내가 여기서 돈을 벌어야하나 싶기도 해서 많이 무기력해져있었다 ㅠ.... 



18日

와 저때까지만 해도 옷걸이 4개나 달려있었네 . ... 내방 베란다엔 고양이도 오고 까마귀도 오고 작은 새도 온다 . ..


며칠전에 오랜만에 밖에 빨래 널으려고 베란다문 열었는데 옷걸이가 두개밖에 없어서 바람에 날라간줄 알고 그냥 빨래 널고 다다음날 아침에 옷걸이가 베란다에 세게 부딪히는 소리나서 바람에 또 날아갈줄 알고 걷어놓으려고 창문 후다닥 열었는데 까마귀가 옷걸이 가져감......ㄱ-

아침햇살에 옷걸이가 빛받아서 반짝거리니까 까마귀가 가져간거 같았다............흐흑... 이제 두개 남았다....... . .


뭔가 음식하기 귀찮아서 키리모찌 + 콩나물 + 만두에 라면스프 넣어서 먹어봤는데 헉...

역시 라면스프는 최고다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다..!!!!


오늘은 생활품도 사고 사고싶었던 책도 사러 이케부쿠로에 원래 아침 일찍 갈라했는데 귀찮아서 5시쯤 나가게 됐다....

이케부쿠로역에 도착하니 역시나 사람이 너무 많았고 ... 도착하자마자 집에 가고싶었다 ㅋㅋ

가차기계가 뭔 이벤트인지 엄청 많이 있어서 구경했다! 외국인들도 신기한지 다들 보고 감


드럭스토어 갔다오니 벌써 하루가 캄캄해졌다


저녁 뭐먹을지 고민했는데 그냥 전부터 궁금했던 고고커리에 가봤다!


제일 작은 헬씨 로스카츠 카레 시켰는데 완전 괜찮았음 ㅠ ㅠ

돈까스 밑에 밥이 있다!



잔뜩 물건 사구 집으로 돌아가는길.... 

원래는 스벅이라도 가서 스케쥴러 정리나 하려고 했는데 물건들 사다보니 시간 다감....

9시쯤 집 올라했는데 11시인가 12시에 집 도착했다 ㅋㅋㅋ...헬...


파르코에 유명한 화방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세계당? 이었던거 같음. 세카이도.

신주쿠인가에 본점이 있다고 한다

막상 가보니까 별로 사고싶은건 없어서 전에 선물받은 잉크 써볼겸 만화용지랑 펜촉을 샀다!!! 그리고 취향인 에메랄드색 펜!

펜 생각보다 넘 좋았다. 그리고 만화용지는 집에서 써봤는데.........

일반 종이보단 괜찮지만 역시 거미줄 생겨서.... 한번쓰고 그 뒤로 안열어봤다 흑흑..

아마 복학하고 과제할때나 쓰겠지....


원래 이렇게 다 합해서 천몇십엔이 나왔는데 계산대에서 갑자기 파르코 직원이 파르코 카드 만들면 천엔 할인해준대서 만든다고 갔더니 크레딧카드였다.... 

근데 뭔가 일본에서의 내 개인 정보는 한국에서의 내 개인정보보다 훨 가벼운 느낌이라 아무곳에나 막 쓰게 된다ㅋㅋ

신용정보 확인하고 카드가 발급 안될수도 있다고 했는데 이거 듣고 뭔가 안될거 같았다. 실제로 못만들게 됐다고 편지가 왔다.... 하하 다행인건 천엔 할인받은거 돌려달라는 말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그리고 애니메이트에 가서 전부터 사고싶었던 책을 샀다!!

너무 외로워서 레즈 풍속점에 갔습니다 레포트

ㅋㅋㅋ처음에 추천하는 글 보고 도대체 뭔내용이지 했는데 대~~~~충 슬쩍 봤는데 외롭고 알바는 하는데 회사는 안다니고 독립 안한채 현타감에 힘들어하는 여자분이 레즈비언 풍속점에 연락해서 자보는? 이야기인듯 했다. 그리고 뭔가 깨달으는 느낌..? 나중에 다시 제대로 읽어봐야지


샴푸도 다쓴김에 추천받았던 사라를 셋트로 샀다~~! 핑크색도 있었는데 목화같은 꽃의 그림이 있길래 파란색으로 샀더니. .. 음 절의 향기가 난다. 나쁘진 않음..

원래는 몇년째 쓰던 더바디샵 모링가 사려고 가봤는데 헉... 가격이... 한국의 2배보다 넘어서 포기했다... 흑흑....

그래서 바디 로션은 그냥 드럭스토어에서 싼거 하나 샀당 


뿌리가 많이 올라온김에 염색도 하려고 염색약을 샀다. 원래 미용실에 가보려했었는데 월급이 적게 들어왔으니 . .. 흑흑 직접해야지 뭐..

보라색을 샀다


기분 좋은김에 편의점도 슬쩍 들어가봤다



민정...보고 있니..? 일본 편의점은 정말 도시락이랑 디저트가 잘돼있는거 같다


난 그냥 타마고샌드랑 삿포로 감자고로케를 샀다

소스도 줘서 신기했음.. 데워달라해서 따뜻한 고로케를 먹었는데 그냥 괜찮았다~~


염색.... .  난 가운데 정도의 색이었는데


요렇게 됌

ㅋㅋㅋㅋㅋㅋㅋ ㅠ... 그냥 갈색이잖아요!!!!!

빛받으면 쪼~~~~~~~~~~~~~~~~~~금 보라빛 드는거 같기도...^^....

대신 뿌염은 정말 잘됐다. 그거 하나 딱 만족......


20日-21日

일본 까마귀들 정말 무섭당 너무 크고 소리도 정직해..


가고싶은 곳이 있어서 잠시 오다이바쪽을 다녀왔다!







여기 정말 도쿄 맞아...? 제주도 같다..


오다이바 하면 유리카모메!!

봄이다 증말


기분 좋아서 돌아오는길에 집근처 빵집에서 메론빵이랑 소금롤빵도 샀다.

메론빵은 그냥 그랬음


아세톤으로 손톱 지우고 있었는데 실수로 책상위에 한방울이 떨어져서 아놔...하고 닦았는데 전에 솥올려놨다가 흰 자국 생겨선 아무리 닦아도 안지워지던게...


이렇게 깔끔하게 지워짐......... 

무슨 뉴턴 빙의한줄 알았다 


그리고 엄청 신기했던게 아세톤인데 아세톤이 없는 아세톤임


아세톤이 없어서 손톱에 흰게 안생긴다고 하는데 확실히 원래 쓰던것보단 덜생기긴 했지만!! 좀 생기긴 했음...ㅎ



21日

요건 소금 롤빵

요게 훨씬 맛있었다. 역시 가게 넘버원이라고 써있는 음식을 먹어줘야한다


엄마한테 염색한 사진 보내줬다가 팩폭당했다. . .


오늘은 저녁 알바다!


퇴근길에 역에서 찍은거

귀엽다



23日

오늘 너무 피곤했는데 거의 퇴근할때쯤 냉장고 닫다가 발목에 문부딪혀서 넘 아프고 억울했다 ㅋㅋㅋㅋ ㅠㅠ 아아악!!!!!!!!!!! 하고 소리지름... 

홀에 손님 한분밖에 없어서 다행이었다..


힘든겸 패밀리 마트에서 크레이프 삼


딸기 크레이프~~~~~~~~~~`


근데 한입 먹고 아.. 그냥 딸기샌드 살껄 함

딸기 두쪽밖에 없어.... 맛 없는건 아닌데 좀 아쉬웠다.



24日


퇴근길...!! 요즘 확실히 하루가 길어진게 느껴진다. 이시간에 찍어도 하늘이 아직 완전히 안까맣다


근처 슈퍼에 왓는데 일본엔 이렇게 마트같은곳 입구에 개를 묶어두는 광경이 꽤 보인다.. ㅋㅋㅋ넘 신기함.. 난 무서워서 하늘이 저렇게 슈퍼에 못묶겠던데.... 

차라리 그냥 이런 큰 마트갈때 안데리고 나감


다이소 갔다

곧 어린이 날이라(맞나??) 잉어 연(?)도 있었다 기념으로 모레쯤에 사야지


ㅠㅠ... 봄이라 벚꽃 스페셜 칸도 있었음 너무 예뻤다


그릇도 넘 갖고싶었는데 쓸모없을거 같아서 결국 안삼..... 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솔직히 좀 갖고 싶었다. 예쁜 쓰레기...


얜 진짜 갖고싶엇음 하필 100엔짜리가 하나밖에 없어서 못했다..

왜 동전 교환기가 없는게야..


이거도 좀 갖고싶었다 담에 동전 많이 들고 가야지


오랜만에 파스타를 해먹었다!

고기를 요즘 자주 사먹었던 양념된 닭고기로 했더니 확실히 맛이 좋았다

역시 손맛이 없다면 재료가 좋아야해.....


결국 지른 스티커랑 엽서봉투랑 마테


솔직히 넘 귀엽잖ㅇ ㅏ...


흐억.. . . .


가만히 앉아서 밥먹고 있는데 오늘 알고보니 마이히어로아카데미아 2기 첫방송날이래서 켜봤다!! 근데 1기 정리해서 보여주기만 함........ 뭐냐고. . . . 흑.. . .

다음주부터 1화 해준다고.... 봐야지..


오랜만에 스트롱도 먹었다. 파인애플맛도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다!! 지금 마음속 순위는 딸기>망고>파인애플>라임>>>>>>>>자몽인듯




사진이 너무 많아서 나눠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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